담 넘어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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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40회 작성일 20-04-1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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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 넘어 꽃

 

邵頂 鄭炳允

 

곱다

이쁘다

손이가다 소스라친다

경계

내 꽃이 아니다

 

어째도

발걸음

말 듣지 않을 때

살짝만 훔쳐본다

, 경계

 

연륜이

이유말고

그림으로만 남기라한다

훗날

외로운 그리움으로

쓰게 쓰다듬을지라도

아름다운 행복길이라 한다

 

안녕은

차마

아닌 것이기에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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