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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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병윤 댓글 0건 조회 2,739회 작성일 14-07-1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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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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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邵頂 鄭炳允

 

불안의 그늘이

염려로 번지고

깊이 땅 밑으로 숨자 한다.

 

나는 착한데

화살 맞을 일 하지 않는데

불요악은 왜 집요한가?

그러면 됐다 말아라.

맞아 보았는가?

맞으면, 옳음과 그름은 다음이요

상처는 쓰리고 아린것

갚아주면 된다고

나는 내가 그들일 것이 싫다.

 

옳으면 강함이 당연한데

짜증나는 나약과 비굴함은 어디서 오는가?

아~  귀퉁이 그늘에서

우리집 고양이 멸치 대가리 입에 물고

빼앗길 것 두려워 눈빛 번쩍이고 있구나.

그 안에 내가 함께 하고 있구나.

 

따지고 보면 하찮은 것들

필요하면 버리고 놓아도 될것들

집착만 지우면 된다.

그러면

가슴 펼 수 있으리

음모는 꼬리를 말리라.

좌우 살피니 박수 받고 할 일 지천이다.

 

다투지 않으면 허물이 없는것

평안하면 행복한 것

"노자"선생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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