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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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병윤 댓글 0건 조회 4,544회 작성일 14-03-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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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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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邵頂 鄭炳允

 

 

「미녀십니다.」

「팻」

「세월의 심술도 당신의 멋스러움을 못뺏습니다.」

「그만하세요.」

 

  싫지 않은 표정입니다.

  아부가 아닙니다.

  아내는 딱 하나뿐인 나의 보물입니다.

 

  밥상이 나옵니다.

  진수성찬

  오색 약상입니다.

  창고가 넘치느냐고요?

  아닙니다.

  텅텅 비었습니다.

  사랑의 정성에 따른 기적입니다.

 

「숭고미까지 겸한 양귀비십니다.」

「팻」

「꿈꾸실때 내 꿈 꾸세요」

「주책은」

 

  이렇듯 매일을

  즐겁게 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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