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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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병윤 댓글 0건 조회 5,265회 작성일 12-03-0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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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의 노래 
             
                                                邵頂 鄭炳允

조심스레 봄이 왔는데
꽃샘 심술
아직입니다.

아침에 까치의 예고도 있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보이진 않습니다.
당연하지만
반가움의 눈물로
만짐이 있게 하지 못함이
이리도 안타깝습니다.

어째도
오실 길 다듬고
비질에 부지런 떨
기다림의 가치는 충분합니다.

오심이 더디면
계시는 곳 까지 마중가려 합니다.
망부석엔 도리질입니다.
마음의 칼라(Color)가
너무도 진한 빨강입니다.

의지(意志)의 성사를 믿습니다.
인내를 세워
등(燈)기름 채우고
불 꽃 피우고
웃기로
그리고
웃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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