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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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병윤 댓글 0건 조회 6,454회 작성일 11-09-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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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 수

 

                   邵頂  鄭炳允

 

 

초심의 의지가

벌레 먹은 사과가 되는 것은

면역의 준비 없는

허망의 거품에 들떠버림이다

 

 

본래가 작았거니

거울의 진실이 불편해도

매시 가까이 했어야 하는 것을…….

 

 

이곳이든 저곳이든

이 모양이든 저 모양이든

낙하로 발길에 채이는 가르침 높건만

상기도 깨지 못한 안타까움들 많다

 

 

행복할 수 있음은

초심의 귀가로

굴뚝에 연기 나게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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