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없는 이야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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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병윤 댓글 0건 조회 5,555회 작성일 12-07-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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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없는 이야기 (2)
                                                      邵頂 鄭炳允
           

착하고 곳다
자랑 아니란다.
용기없고
악착스럽지 못한
무능의 핑계란다.

때의 날씨가
살랑살랑 바람불어야 좋은데
후덥지근 답답하단다.
따라서 질식사 직전이 태반이란다.
그것은 기회란다.
집어오면 그만인 쌀 자루 널려 있단다.
줍듯 가져오자 한다.
잃은이에게 차마 잔인하니 말자 하였다.
세상 모르는 바보라 성내며
옷 먼지까지 털고 떠난다.

어깨없는 셔츠에 반바지 입고
수박 한쪽 깨물며
부채질 할 수 있으면 大福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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