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께 “갑”의 자리를 돌려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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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병윤 댓글 0건 조회 7,339회 작성일 10-11-11 14:30본문
어머님께 “갑”의 자리를 돌려드려야 합니다
邵頂 鄭 炳 允
자녀는
어머니의 보물이었습니다.
품는 순간에서 지금껏
어머니는 자녀가 감기 들면
폐렴의 아픔을 앓았습니다
혹여 자녀가 한 끼 굶으면
어머니는 한 달을 굶은 듯 먹이 찾아 헤매입니다
그리고 섬김을 위하여 또, 또, 또,
어머니는 본래 “갑” 이었건만,
사랑함으로 “을”을 자처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단 한 번의 갈등의 여유마저 외면합니다
한세월 자녀들이 후벼 판 주름살 많고도 깊습니다
휘인 허리
쓸쓸한
그 뒷모습
시리고 서럽습니다
그래도 자녀들 장님인 듯
청개구리로 시끄럽습니다
사람이라면
어머님께
“갑”의 자리를 돌려드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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