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목 속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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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637회 작성일 22-01-04 12:03본문
고목 속마음
邵頂 鄭 炳 允
겨울에 고목은 죽은듯하다
안의, 봄 기약 준비
소문내는 요란이 싫은 침묵 때문이다
때가 되면 새싹 내보이고
착한 미소로 경쟁의 순서 사양 않을 것이다
숫자에
크기에 연연해하지 않을 것이다
성심의 결실 그대로
흐뭇해할 것이다
애면글면
허겁지겁
부질없는 욕심 때문
한생 짧다
의미 퇴색
언제나 웃고 살 이유이다
허긴 몰라서 약
알면 울퉁불퉁 없는 평지 뿐
생이 심심해 지루해 그만두자 많을 수도 있겠다
신의 똑똑한 섭리
탄복에 박수 드림이 맞다
당부하고 싶은 것
고목의 싹 내고 꽃 피우고 열매 맺음에
민망한, 대단하다 위대하다 마실 것
갈 때 가까우면 “쉰다” 선입견 불편하다
그냥 나름의 일상이니
가볍게 어깨동무
웃으며 함께만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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