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어도 되겠다

 

              邵頂   鄭 炳 允

 

고즈넉한 이른 아침

아름다운 평화

한 폭 명화

 

― 너무 좋다

 

웃음 가득 머금은

눈부신 태양 솟아오르니

문들 열린다

쏟아져 나온 삶의 행렬들

바쁘다 이쪽, 저쪽

 

― 괜찮다 팔팔하다  

    비실댈 나의 이유들 지우자

 

밤새운

코로나 염려

과제마다에 두려움

인색의 차가움에 외롭다 서러움

 

― 부끄럽다

    추억의 아름다운 그리움들에

    살아있음의 축복에

    그냥 지나면 될 일에 낭비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 손녀의 꿈

선택은 달라도 결과는 “세계 최고”

 

― 미래 걱정

    ‘나나 잘 하세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