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어라 말할 수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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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017회 작성일 21-02-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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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어라 말할 수 없네

 

                        邵頂   鄭 炳 允

 

두 얼굴 싫습니다

담배 몇 대였던가요

한숨 쉬고 돌아섰지요

 

고개 갸웃거렸던가요

당신의 등 뒤에서 익모초를 ㅅㅅㅣㅂ었습니다

 

보이는 것과 숨겨진 것

그리고 엉킨 당신의 실타래를 보는데

벙어리일 수밖에요

 

얼측 없습니다

내 것이 아닌 것을 안고 달리는 마음이

 

얄궂은 집착의 고집이여!

내 마음의 병이여!

그렇군요. 당신과 저는 키가 비슷합니다

 

놓아야 자유롭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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