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의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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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80회 작성일 21-02-22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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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의 변

 

                    邵頂  鄭 炳 允

                         

나의 한숨 하나

얇은 입술

경계, 경계 입안에 굴리나

분위기에 꼬이면

야차의 사촌을 만난다

 

아차

늦다

 

아침형이자 하고선

저녁형에 잡힌 멱살 풀지 못한다

 

안주머니의 계산기

깜박, 사용하지 않는다

 

악착떨자던 다짐 놓고

뒷짐 지고 하늘만 올려다본다

 

집사람의

쌀독 밑바닥 긁는 소리 듣고

아차

늦다

 

홀로

허허, 잘못 길들여진 버릇

타고 남이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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