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콕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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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44회 작성일 21-01-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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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집콕 일기

 

邵頂 鄭 炳 允

 

코로나 집콕

집사람 쉴 틈 줄었습니다

세끼, 그리고 토

 

석식 후 커피

자급
짜증입니다.

이해되지만 섭섭

내 불만 움틔우고 금방 자랍니다

 

가장이기에

불안, 초조, 속 태움,

평상시엔 뒤 볼 새 없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누구를 위하여

 

잠시에도 홀대 구박

길게 쉬는 날 가까운데

처량할 잔여 인생 아찔합니다

남자의 속눈물 서러움입니다

 

삐쳐서 새벽까지 왔습니다

곤하게 잠든 집사람 흘겨봅니다

없습니다

곱고 예뻤던 그녀의 얼굴

세월과 가족 합작으로 지워버렸습니다

따져보니

집사람께 모두 죄인이었습니다

 

우리의 시절 있었습니다

손길에 신경초 자릿한 두근거림 있던,

칠색 무지개 꿈 함께 꾸던

서로에게 시인이었던

하나하나 들추니 눈시울 적시는 아릿한 그리움입니다.

 

부끄럽게 작은 나에게 꿀밤 수번

집사람 옆에 꿀립니다

나보다 집사람 먼저다짐도 받습니다

어째도 집사람은 나의 서시

아니는 없기로,

 

행복, 감사

똑바로 세우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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