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겨울날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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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86회 작성일 21-02-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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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겨울날 일기

 

                      邵頂  鄭 炳 允

 

여명이어도

돌덩이 무겁다

 

지은 죄 없어도

들리는 소리 조금만 크면

가슴 방망이질

 

고막 찢을 듯 폭탄 터져도

늠름 여운 아직인데

언제 이리 초라함으로…….

세월 밉다

쉽게 지침 비애다

 

허긴 누구나일 것

속 편하게 웃을 이유이겠다

사는 날 즐겁게

머언날 가야한다 할 때도

가볍게 즐겁게

 

그럼으로 열반 옆자리 구경이라도 하자

 

변화는 통보

오묘한 섭리 수완,

히히히, 허허허

人生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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