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저의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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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10회 작성일 21-02-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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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저의 사연

 

                                    邵頂  鄭 炳 允

 

나의 노래에 반하자고

누에 명주실 끊임없듯

옹알이 노래 계속 하였다

 

이래서 아니고

저래서 아니고

그렇듯 세월을 축내다

서산에 해 걸려 소스라친다

 

안 되는 것인가?

남들에게 물어는 보아야 하는 것 아닌가?

미련의 끈

놓을까? 잡을까?

 

무대에 오르기로 결심한다

확실히 놓을 수 없다면

후회는 남기지 말자 했다

 

그래도 조금만 더

조금만 더 한다

 

인생은

스스로 고개를 만들고 넘는 것인가?

 

조화는

모두

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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