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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13회 작성일 21-07-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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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때

 

                  邵頂  鄭 炳 允

 

한밤 지샌 시름

잎 떼고, 잎 떼니

실가지

허어 참

 

소주잔에 인생 있다

눈 부라린 기염도

많이도 품고 밤낮, 끙끙거려도

자라고 익는 다시의 부러운 청춘은 면책

 

얻음도 잃음도

쌓음도 허물어 버림도

모두 마음임을 이해하는 즈음

실가지에 목 매단 한숨

쥐구멍 찾기에도 염치없지

 

세 살 버릇이라고

신선이어도 답게에는 실수 있다

그렇게라도 멋쩍음 지우려 하지만

바위 부각

 

그리움

온몸 꼬집는 모범의 때

겉으로 잔잔한 미소

안으로 강물 달래기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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