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는 반성

 

                  邵頂   鄭 炳 允

 

세월에 꺽여져가는 날개 서러운 늦은 밤

남모르게 홀로 훌쩍거리며

후회의 자괴감에 얼룩진 지난 세월

한 장 한 장 넘깁니다

 

이렇듯 못난 아들,

어머님은 무슨 영화 기대하시어 고생고생 낳으셨는지?

하늘 우러르나 답은 없습니다

 

아니 잠깐

허무에 매몰 너무 깊습니다

머리 흔들어 마음 추스릅니다

 

만물엔 허술함 있습니다

허술함에 완전추구의 부지런 따르고요

행위는 역동의 근본을 이루어 만물의 활력 되어 운영됩니다

 

지나온 세월 언제나 새길이었습니다

실수 있겠지요

착한 반성 후회도 있겠고요

당연함 부끄러움 아닙니다

삐끗 오해 큰일 낼 뻔 했답니다

 

초가을 산들바람 얼굴 간지럽힙니다

어머니에게 아들은 무조건 엄지척

어머님 마음 전언인 듯입니다

 

삶에 가끔 젖음 보약일 수 있습니다

일상 한 줄이면 지루하고요

인생에 “경례”

그래서 안녕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