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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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3회 작성일 22-01-04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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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별에 대하여

  

                      邵頂    鄭 炳 允

 

반짝이는 별들

부럽습니다

 

어떤 일에도 미치지 못하였고

나를 내어주는 양보도 없었으면서

기대, 어처구니없지요

 

어린 시절 여름 밤

매캐한 모깃불연기 하늘 오르며 꼬리 무는 평상에 누워

엄마와 별 하나, 나하나 헤아림, 그리고 별 이야기

영원한 행복의 기억입니다

그때부터 빛나는 별 되리라 꿈 키웠습니다

지금껏 아직이어 한숨 깊고, 할미꽃 목입니다

 

오늘도 소갈머리 없는 하늘 우러름

힘쓸만한 시간 세월이 잡아간 지 오래

못난 허무 물감 양 볼에 진한 줄만 긋습니다

어머니나 지금껏 무엇 했을까요

 

언뜻 별에

웃음 짓는 인자한 어머님 겹칩니다

아들은 엄마의 전부인 큰 별

가장은 가족 모두의 중심, 큰 별

그러면 됐지 하시는 듯입니다

 

딴은 그럴 듯 멋쩍게 웃습니다

어쩜 인생

위함 평생이지요

크기, 넓이는 다르겠지요

새삼스레 배려와 축복의 창조섭리에 감사드립니다

 

혹여, 마음 잘못들

없었으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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