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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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5회 작성일 22-03-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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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회상

  

           邵頂  鄭  炳  允

 

 새빨간 떡볶이

혀는 미쳐 널뛰고

땀범벅,후후,

 

 누구와 함께여도

깔깔깔 행복했습니다

 

 엄마 그리고 몇 얼굴

돈 벌면 많이 사드려야지,

소박한 꿈 되는데 할쯤,

 

 떡볶이집 창밖에서

딱 옛 내 모습들 바라보며

미소 짓다 한숨으로 돌아섰습니다

 

 “때”

지각에 야박합니다

구멍 난 수 켤레 쓰린 사연

나의 검정 고무신 보여주려 해도

눈길 한번 주지 않습니다

 

허긴

어머님 하늘가신지 오래

내 뱃속 늦었다 아예 거부

의미는 지워졌지요

 

세월이 마음 조금 깊고, 넓게

그러나 그것이 청춘과 바꾼 가치라면

억울한 셈에 배반입니다

 

하늘 우러르니 멀기만 합니다

인생 궁극이 허무일까요

무상 어렴풋 이해되지만

말릴 길 없는 속울음 감추기 버겁습니다

 

빨간 떡볶이 이음 누림에 감사

안일에 젖은 설마의 내 탓 반성

남음이 짧지만 웃습니다

복 지어 복 받는 길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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