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의 책임
                                                      邵頂 鄭炳允
           
게다짝들
남의 땅 독도를 제것이라 바람세워
뿌리 내린 나무가지들
분주히 소란떨게 한다.

이런 사건 판관은
사연은 밟고
질기고 힘찬 놈 손들어준다.
약질은 지우고
쎈놈 키우는 것이
자연 법칙이다.

바람 세운놈들
욕할 것 없다.
근력을 키워주지 않는가?
신경질나게
너무 다른
이해되지 않은 생김들
그래
이 또한 다양성의 필요라 하자.

안다는 건
처방이 있다는 것.
문제는
몫을 위한 책임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