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의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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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병윤 댓글 0건 조회 6,873회 작성일 10-12-22 16:22본문
선택의 후회
邵頂 鄭 炳 允
앞자리에 세웠더니
제 주판알에 만취된 자 많다
주인의 모습, 목소리 없다
비틀비틀 갈지자로 길 휩쓸며
고래고래 소리친다
똑바로 걷고 있으니 박수 보내라 한다
고장 난 수도꼭지다
바꿀 수 있는 시간까지
주인은 얼마나 후회해야 하나?
그립다
주인 업고 열심히 달릴
깨어있는 일꾼들
정녕, 한강에서 바늘 찾기인가?
오늘은
금방 어제다
내일 분명 문밖에서 슬피 울어야 될 저들이다
혹여
내일도 오늘 같게 된다면
매 맞을 자는
주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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